예전 블로그 포스팅에서 테슬라 주식 팔고 사고 하다가 큰 기회를 경험한 이후, 테슬라주식 (Ticker: TSLA) 조금씩 모아간다고 했었다. 저번 주 시장 기대치보다 좋은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식은 이틀 연속으로 각각 11%씩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테슬라주주로서 행복한 한 주였지만, 작년에 내려간 주가를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리고 어차피 테슬라는 길게 보고 가는 주식이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틈틈이 모아갈 생각이다.
내가 놓쳤던 테슬라 투자 이야기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링크 클릭!
2022.09.20 - [미국주식/나의 미국주식 경험] - 3년전에 팔았던 테슬라 TSLA 주식 지금은 얼마일까?
원래 전기차는 테슬라만 올인해서 투자할 생각할 생각이였는데, 올해 들어서 내 마음을 바꾸게 한 미국 전기차 회사가 있다. 한국 서학개미 투자자들한테도 유명한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Ticker: RIVN)이다. 리비안은 픽업트럭 전기차 생산하는 회사이며, 2021년 상장했다. 상장했을 때, 아마존과 포드가 투자하는 회사로 주목을 받았었고 2021년 미국주식호황과 함께 많이 올라었다.
상장했을 때 아마존이 투자한 기업이라 관심은 있었지만, 적자기업치고는 아직 보여준 게 없는데 주식호황시장에 따른 올라간 주가라는 생각이 들어 주식매수 하지는 않았다. 또한 도로에서 직접 본 적도 없는 픽업트럭 전기차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년 반 정도 지나 리비안 주가를 확인해 보니 전고점 대비해서 거의 90% 까지 빠졌었다. 저 자트를 보니 전고점에 리비안 주식에 대량투자한 투자자는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전고점에 비해 상당히 싼 가격이라 매력적이라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나는 20불 밑에서 마켓상황을 보면서 조금씩 매수하면서 모아가려고 한다.
여태까지 리비안 주식에는 관심이 없다가 관심이 생긴 계기가 2가지 있다.
첫 번째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도로에서 리바인 픽업트럭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실리콘벨리는 테크기업들이 많이 있어서 새로운 테크제품들이 다른 곳보다는 빨리 보이는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지금으로부터 12-13년 전쯤, 전기차가 지금처럼 평소에 보이기 시작하지 않았을 때 테슬라 S 모델이 아주 가끔 도로에 보이기 시작했었다. 지금도 비싸긴 하지만, 그때는 고가의 전기차라 신기하게 쳐다봤었는데, 지금 내가 리비안 트럭을 볼 때 그런 느낌이다.
뉴스를 보니 IT업계 거물들의 사교클럽 '선밸리 콘퍼런스(Sun Valley Conference)'에 애플 CEO인 Tim Cook이 R1T를 빌려 탑승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사는 곳이 애플본사 캠퍼스와 가깝다 보니 혹시 지나가다가 리비안 트럭을 보면서 혹시 팀쿡이 운전하는 차인가 하면서 운전자를 본다.
두 번째는 회사동료와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돈이 많으면 리비안 픽업트럭을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미국은 도로에 픽업트럭이 전체 차량의 20%라고 들었는데, 도로에 보면 정말 많이 픽업트럭을 타고 다닌다. 테슬라도 다음 출시 예정 모델이 Cybertruk 사이버트럭일 정도이니 트럭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말 다 한 것 같다.
이 두 가지 경험을 종합해 보고, 투자의 대가 피터린치 (Peter Lynch)의 명언 "일상생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라"를 생각하면 리비안 주가를 슬슬 모아갈 때라 생각이 들었다.
리비안이 앞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 회사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돈생걍사해본다!
새로운 블로그 (운 좋아지는 블로그)를 새로 개설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블로그에서 로또, 복권, 운, 돈 등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니, 많은 방문 및 구독 부탁드립니다.
https://uslott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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