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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어린이와 함께하는 멕시코 하얏트 지바 (Hyatt Ziva) 로스카보스 여행 꿀팁

by 미국돈나무 2023. 7. 15.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Hyatt Ziva)는 어린이와 함께 멕시코 로스카보스 여행을 하는 가족을 위해 추천하는 어린이 친화적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이다. 아이들과 함께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All Inclusive Resort - 레스토랑, 술, 음료, 룸 서비스 등 모든 경비가 다 포함되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에 머무르면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숙식 및 액티비티가 다 해결되니, 부모한테도 너무 편하고 가족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Hyatt Ziva Los Cabos

 

나는 이번 여름휴가 때 가족과 함께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에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간 첫 외국여행이었고 4년 만에 다시 가는 여행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4년 전에는 첫째 아이랑 갔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둘째가 그때 당시 첫째나이 되어서 같이 가니, 아이들이 참 빨리 자란다고 느꼈다. 이젠 하얏트 지바는 우리 가족한테 추억의 장소로 남을 것이다.

 

미국에서 많이 로스카보스에 놀러 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여행에서 더욱더 느꼈다. 흥미로운 점은 어린이들 이벤트 할 때 자기소개를 시키는데, 90% 정도는 캘리포니아에서 놀러 왔었다. 느낌상 한국에서 동남아나 일본여행 많이 하듯,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면 비행기로 2-3시간 거리니 로스카보스로 여행을 많이 가는 것 같다.

 

로스카보스 여행을 생각하는 멕시코 하얏트 지바 (Hyatt Ziva)를 추천하며 내가 느꼈던 경험을 통한 여행 꿀팁 몇 개를 적어본다. 

 

목차

  •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Hyatt Ziva Los Cabos)
  •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여행 꿀팁
  • 함께 보면 좋을 글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Hyatt Ziva Los Cabos)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Hyatt Ziva)는 멕시코의 바흐 캘리포니아 반도에 위치한 어린이 동반이 가능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이다. 어린이를 위한 시설들이 잘 되어있고, 어린이를 동반한 투숙객들이 많은 편이라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추천한다. 

 

로스카보스 시내 중심가에서 약 2km 떨어진 산호세 델 카보에 위치해 있다. 로스카보스 공항에서는 차로 15분-20분 정도 걸려서, 아이들 데리고 이동하기 괜찮은 거리였다.
 
리조트 안에는 3개의 인피니티 풀, 스파, 키즈클럽이 있으며 7개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5개의 바가 있다.

 

매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저녁마다 무료 쇼와 이벤트가 있으며 매일마다 쇼 Theme이 달라서 어린이와 함께 즐기기 좋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리조트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으니, 궁금하면 자막을 켜고 감상하길 바란다.  

Why Hyatt Ziva Los Cabos Is The #1 Most Popular Hotel in Cabo (유투브출처: Coolist)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 여행 꿀팁

 

꿀팁# 1 - 셔틀 서비스는 미리 예약하자

 

로스카보스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었고, 그전에 리무진 서비스, 단체 셔틀, 그리고 개인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 이번에는 아이 둘을 동반한 4인가족이라, 개인 미니펜을 미리 예약했는데, 단체 셔틀 서비스보다도 가격이 저렴했다. 단체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이용객들도 기다리고 다른 호텔을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개인 미니벤을 예약하니 그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셔틀 서비스 예약을 미리 안하고 가는 경우, 공항에서 택시 서비스나 셔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용도 더 비쌀 수도 있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특히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는 경우, 미리 셔틀 서비스를 예약하고 가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 출처: VIP Transporation

 

나는 여러 업체 조사 끝에 VIP Transportation을 통해서 미니밴을 예약했는데, 가격은 편도 (One way) 당 $51.24, 세금 및 기타 비용 포함 총 왕복 경비는 $117.80였다. 평점이 좋은 회사여서 이용해 봤는데, 리뷰 후기대로 픽업 서비스도 마음 들고 가격도 저렴해서 추천하고 싶다. VIP Transporation 예약 사이트 아래 링크 통해서 예약하면 되고, Coupon Code (VIP5 OFF)를 입력하면 5% 할인받을 수 있으니, 잊지 않고 입력하도록 하자.

 

 

예약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예약 컨펌 이메일이 도착일 1-2일 전에 온다. 공항으로 리턴할 때도 마찬가지고 떠나기 전 1-2일 전에 컨펌 이메일이오니, 컨펌 이메일이 안 온다고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메일에서 명시했듯이, 로스카보스 도착하면 셔틀 타는 곳까지 이동할 때 중간 중간에 마케팅 업체에서 나온 호객꾼들이 많다. 내가 셔틀을 미리 예약했으면 무시하고 셔틀 타는 곳까지 나와라. 나도 예전에 마케팅 업체에서 나온 호객꾼의 현란한 마케팅스킬에 낚여서 잡혀서 대화를 한 적 있었다. 그때는 내가 예약했었던 호텔이랑 셔틀회사에서 나온 척을 해서 관련 담당자줄 알았는데, 대화 끝에 호객행위인지 알아차리고 나온 적이 있었다.

 

VIP Transportation 에서 받은 셔틀 예약 확인 이메일
VIP Transportation 에서 받은 셔틀 예약 확인 이메일

 

꿀팁# 2 - Beach Bed (해변침대) 명당자리는 아침 일찍 미리 찜하자

 

하얏트지바 수영장은 오전 8시에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첫 날 아침 먹고 느긋이 쉬고 나왔는데, 수영장 주위에 둘러싸여 있는 Beach bed (해변침대) 들이 이미 다 찜 되어있어 있었다. 특히 그늘이 있는 명당자리는 더 빨리 찜이 되는데, 다행히도 구석에 있는 Beach bed를 찾을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는데, 사람들이 오전 7시나 그전부터 나와서 명당자리에 짐미리 짐을 놔두고 찜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좀 얌체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전 8시 이후부터는 좋은 자리는 찾기가 힘들어지니, 나도 미리 수건, 옷, 튜브 같은 짐을 미리 자리에 놔두고 왔다. 덕분에 가족들이랑 느긋하게 아침 식사하고 준비하고 나와도 좋은 자리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었다. 

 

꿀팁# 3 - 일식당 DOZO 테판야키 예약을 미리해두자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에는 7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중 프랑스 레스토랑 (Bon Vivant)은 성인전용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있는 우리 가족의 옵션에서는 제외가 되었다. 나머지 6개 식당 중 아시안 레스토랑은 일식당 Dozo가 유일한데, 이 식당에서 하는 테판야키 (철판요리)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해둬야 한다.

 

처음 하얏트 지바에 놀러 왔을 때는 이 사실을 몰라서, 중간에 예약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호텔 도착하는 날 바로 예약을 했다. 예약은 호텔 coincerge service에서 가능하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체크인할 때 미리 물어봐서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Dozo 일식당에 있는 초밥 맛은 별로였고, 테판야키는 맛은 훌륭하지는 않고 괜찮은 편인데, 아이들과 재밌는 철판요리 퍼포먼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사진 출처: Hyatt Ziva Los Cabos

 

꿀팁# 4 - 룸서비스 이용 시 치킨수프 주문해 보자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니 룸서비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나가서 점심을 먹다 보니 질려서, 룸서비스를 이용해 봤는데 점심 메뉴 퀄리티가 예상보다 좋았다. 치킨 닭가슴살, 윙스, 과일세트, 퀘사디아, 파스타를 주문했었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그중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치킨수프를 주문해 봤는데, 치킨수프에 밥이 같이 섞어서 나와서 백숙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억에 남는데, 어린아이들과 놀러 와서 어린아이한테 줄 메뉴를 고민하는 엄마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꿀팁# 5 - 아이와 함께 여행 오면 아기침대랑 전자레인지를 예약하자

아이와 함께 잘 때 필요한 아기침대랑 전자레인지는 리조트의 기본시설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리 요청을 하면 무료로 가져다준다. 체크인하고 얼마 안 있어서 아기침대랑 전자레인지를 가져다주고 다 셋업 해주고 가서, 지내는 동안 잘 썼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엄마, 아빠한테 재고가 없어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Hyatt Ziva Los Ca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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