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샌디에고 동물원 San Diego Zoo 여행 꿀팁 6개

작년 크리스마스날에 San Diego Zoo 샌디에고 동물원에 놀러 갔었는데,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포스팅한다. 이제는 추억이 된 가족여행이지만, 아직도 내 기억에 많이 남은 샌디에고 동물원을 여행에서 배운 꿀팁을 남겨본다.

 

레고랜드에서 이틀 놀고 여행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날에 샌디에고 동물원을 갔었는데, 크리스마스날 레고랜드는 닫는 반면 샌디에고 동물원은 열어서, 마지막날 여행지로 정했다.

 

2023.03.09 - [미국여행] - [미국 여행] 샌디에고 레고랜드 LEGOLAND California 꿀팁 3개

[미국 여행] 샌디에고 레고랜드 LEGOLAND California 꿀팁 3개

 

샌디에고에는 시내 발보아파크 (Balboa Park)에 위치한 동물원과 사파리 파크 2개 공원이 있다. 마음 같아서 두 군데 다 가고 싶었지만, 일정상 한 군데만 집중하기로 했다. 아직 우리 아이들한테는 샌디에고 동물원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 하루종일 샌디에고 동물원에서 놀다 왔다. 우리가 갔었던 샌디에고 동물원은 125년 이상 운영되어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하나로 동물원에 65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San Diego Zoo Jungle Bells (출처: zoo.sandiegozoo.org)

 

샌디에고 동물원에서는 12월에 Jungle Bells (정글벨) 축제를 하는데, 동물원 전체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해놓고, 라이브 음악 축제, 산타 방문, 오로라쇼 등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정말 좋다. 아이들과 겨울에 샌디에고는 여행하는 가족에게는 강추한다.

Jungle Bells 이벤트 (출처: https://zoo.sandiegozoo.org)

 

▶ 팁 1 - 티켓 구매 시 4D Theater가 포함된 1-Day Pass Plus를 구매하자

 

큰 동물원인 만큼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종일 걸어 다니면 피곤하다. 거기다가 아이들이 동물만 계속보다 보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내가 갔었을 때는 크리스마스 날임에도 불구하고 초여름같이 느껴질 정도로 좀 더웠는데, 피곤하고 덥다고 느꼈을 때 중간에  10분동안 4D Theater 이 가서 앉아서 쉬면서 4D를 영화를 보니 재밌기도 했지만 충전하는 기분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4D경험을 하니 좋아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는 부모한테는 꼭 가라고 추천한다.

 

극장 앞에서 $8로 판매하지만, 샌디에고 동물원 사이트에서 구매 시 1-Day Pass Plus로 구매하면 인당 $7로 패키지에 포함이 된다. 미리 온라인에서 티켓 예매하면 현장에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온라인 예매를 추천한다. 참고로 만 2살까지는 무료이다.

 

샌디에고 동물원 티켓 사이트 바로가기

 

▶ 팁 2 - 아침 9시 개장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라

 

어딜 놀러 가든 개장시간에 맞춰서 가는 게 좋지만, 샌디에고 동물원에서는 일찍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두 번 들었던 적이 있다. 개장시간 한 10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정문 앞에 쪽에 주차했는데, 저녁에 나올 때 보니 주차장에 가득 차 있었을 때 늦게 왔으면 '주차전쟁'이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주차장은 무료다.

 

일찍 도착해서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서 가이드 투어 버스를 별로 안 기다리고 없이 금방 탈 수 있었는데, 버스투어 끝나고 내리면서 다음 대기줄을 보니 그새 줄이 많이 길어졌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오래 기다려서 투어 버스 탔었을 뻔했다른 생각이 들었다. 

 

▶ 팁 3 - 개장하자마자 무료 가이드 투어 버스 탑승해라

샌디에고 동물원은 크고 볼 동물 종류도 많아서 계획을 잘 짜고 가는 게 좋다. 버스 투어를 하면 한 바퀴 크게 돌면서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동선을 파악할 수 있어서, 입장하자마자 버스 투어 탑승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동선을 파악하면, 걸어 다니면서 여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동물원 입장하자마자 무료 가이드 투어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보인다. 버스는 15분마다 한 번씩 오며, 투어기간은 35분 정도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2층에 탑승하는 것을 선호하니 2층 줄은 금세 길어진다.

 

나는 2층에서 왼쪽 중간 자리에 앉았었는데, 동물 구경하는 곳이 많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오른쪽 자리에 앉는 게 동물들 보기에 더 편하다. 다음에 오게 되면 2층에서 오른쪽 자리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층 줄은 2층줄에 비해서 줄이 짧았는데, 1층 자리는 그나마 장점이 그늘에 있어서 시원해 보였다. 만약에 그늘자리를 선호하면 1층에 탑승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무료 가이드 버스 투어

 

▶ 팁 4 - App을 다운로드하여서 지도와 일정을 확인하자

 

샌디에고 동물원은 워낙커서 처음 몇 번은 길이 헤깔렸고 길을 반대로 간 적도 있다. 또한 내가 갔었을 때는 Jungle Bells (정글벨) 축제에 이벤트가 여러군데서 다른 시간에 진행되어서 아이들 데리고 왔다갔다 많이 걸어다녔다. 그나마 중간에 App을 다운 받아서 지도를 보고 이벤트 일정과 위치 파악을 하니, 동선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미리 App다운 받아놔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샌디에고 동물원 APPLE DOWNLAD

샌디에고 동물원 ANDOROID DOWNLAD

 

▶ 팁 5 - Busy Bee Cafe에서 치킨 윙스 꼭 먹어보자

점심에 Busy Bee Cafe에 가서 치킨 윙스 (Italian Truffle Parmasan)을 시켜서 먹었었다. 트러플 맛이 나는 치즈와 야채와 곁들여서 나왔는데, 치킨 윙스가 바삭바삭 잘 튀긴 게 맛도 웬만한 한국 치킨맛집처럼 맛있어서 놀랐다. 보통 동물원이나 어린이 놀이공원 오면 음식 가격은 비싸고 맛있지는 않은 편인데, 여기서 먹었던 치킨 윙스 맛은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맛있었다. 

Italian T

 

우리가 먹었던 Chicken Wings

 

▶ 팁 6 - 12월에 방문하면 Aurora Show는 꼭 보자

12월에만 하는 Jungle Bells (정글벨) 축제에는 여러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는 오로라 쇼였다.

오로라 쇼는 저녁이 되어서 어두워지면 동물원 캠퍼스 전체에서 펼쳐지는 야간 빛과 소리의 쇼인데, 1,500개 이상의 조명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쇼는 약 30분동안 진행되며, 북극, 아마존, 사바나 지역의 고유한 음악과 소리로 표현하며, 동물원 이미지와 비디이로 장식된다. 개인적으로 오로라를 본 적이 없었는데, 오로라 경험을 대리만족시켜주는 독특한 쇼였다.

Jungle Bells 이벤트 (출처: https://zoo.sandiegozoo.org)

 

이상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방문식 팁을 요약하자면:
 
1. 티켓 구매 시 4D Theater가 포함된 1-Day Pass Plus를 구매

2.아침 9시 개장시간에 맞춰서 일찍 방문

3.개장하자마자 무료 가이드 투어 버스 탑승

4. App을 다운로드하여서 지도와 일정을 확인

5. Busy Bee Cafe에서 치킨 윙스 먹기

6. 12월에 방문하면 Aurora Show 보기

 

나는 샌디에고 동물원 가기전에 유튜브 몇 개 보면서 미리 공부하고 갔었는데, 미리 예습하고 가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샌디에고 동물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꿀팁 알려주는 아래 유투브 영상 참조하길 바란다.

Youtbue - San Idego Zoo 9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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