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샌디에고 레고랜드 LEGOLAND California 꿀팁 3개

지난 12월 말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돼서 가족여행으로 샌디에고에 놀러 갔었다.
 
이틀 Legoland California 그리고 하루 San Diego Zoo에 가서 하루종일 놀다 왔다.
그 외에 일정은 이동시간에 소요했는데, 같은 캘리포니아지만 내가 사는 실리콘벨리에서 샌디에고까지, 중간에 쉬는 시간 포함 이동시간만 차로 10시간 정도 걸려서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된 여행이었다.
 
미국 레고랜드 (Legoland California) 여행을 통해서 경험하고 느낀 팁 3개를 적어본다.
 

 

날씨

 
나는 12월 22 - 24일에 레고랜드에 갔었는데, 다행히도 비는 안 오고 대체로 따듯한 편이었다.
비가 오면  야외활동 자체를 못하고 레고랜드도 닫을 수 있어서, 샌디에고 여행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 날씨였다. 만약에 비가 왔었으면 여행 자체를 취소할 계획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다.
 
내가 갔었을 때는 낮 평균 온도가 20°C (70°F) 정도였는데, 아침저녁에는 꽤 쌀쌀해서 재킷을 입고 다니고, 낮에는 겨울이지만 캘리포니아날씨처럼 따듯해서 반팔만 입고 다녔다. 겨울에는 일교차가 좀 심한 편이니, 겨울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반팔 위에 가을/초겨울 때 입을만한 재킷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레고로 만든 도시 모형 & 공룡

 

팁 1 - 티켓은 Costco에서 구매하자

 
나는 티켓을 Costco에서 미리 장당 $119.99에 구매했었다.
$119.99에 이틀 이용권 (Legoland & Sea Life 아쿠아리움 포함) 그리고 식사 한 끼까지 포함하니 아주 좋은 딜!
 
식사이용권은 모든 식당에서 이용이 가능하지 않은 제약이 있다. 피자뷔페랑 바비큐집이 이용 불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Sea Life 아쿠아리움은 큰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한국에 있는 삼성코엑스 아쿠아리움까지는 아니지만, 그 정도 느낌을 날 정도로 아쿠아리움을 레고 소품과 함께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많았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방문하는 가족에게 꼭 가보라고 추천한다.
 

Costco에서 구입한 Legoland tickets

 
현재 레고랜드에서 웹사이트에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129 하니, 코스트코에서 사면 장당 $10 더 싸게 구매하고 식사이용권도 챙길 수 있다. 참고로 만 3세 미만은 무료입장이니 티켓을 살 필요가 없다.
 

Legoland.com 티켓가격

 

팁 2 - 이틀이상 방문하면 근처 Westin, Sheraton, MarBrisa 투숙 추천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안에 있는 레고호텔은 애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애들 위주로 만들어진 호텔이라 어른들한테는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처음 숙소예약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쪽에 했다가, 나중에 이동거리만 차로 30분 정도 걸리니 레고랜드 근처로 숙소를 바꿨다. 아이들 데리고는 무조건 이동거리 최소화하는 게 아이들을 위해서, 결국 나를 위해서 좋다. Costco Travel로 예약을 해서 호텔예약 취소 및 변경은 Peanalty 비용 없이 간편하게 했다.
 
레고랜드 근처 호텔을 조사해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근처에 있는 Westin, Sheraton, MarBrisa Resort에서 투숙하면 호텔 투숙객만을 위한 Private Entrance (호텔객 전용 입출구)가 따로 있다고 했다. 그중 Westin Resort가 리뷰 평점이 좋고 가장 새로 생긴 리조트라 시설이 좋다고 해서,  가장 비싸긴 했지만 고심 끝에 Westin으로 예약했다.
 
레고랜드 방문 시 따로 Parking 비용을 내야 하는데 일반차량 한번 방문 시 $27이고 주차한 데서 입구까지 거리가 좀 있다. 가까이 주차하려면 Preffered Parking $37이다. Westin Resort에 머무르면 Private Enterance까지 호텔에서  5-10분 정도만 산책하면 되니, 주차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Legoland Parking Fee

 

Private Entarance는 Legoland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레고랜드티켓이랑 호텔카드키만 보여주면 따로 짐검사 안 하고 들여보내준다. 줄도 짧아서 공항으로 치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탄 느낌이었다.
 
레고랜드 안에서 주차시간, 게이트 앞에서 줄 서고 짐검사하는 시간을 줄이니 좀 더 일찍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호텔이 바로 옆에 있으니 집에 갈 때 차 막히는 걱정 없이놀이공원 닫을 때까지 원 없이 놀다 왔다. 호텔 변경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한 일이었다.
 

 

Legoland Private Enterance

 

팁 3 - Knight's Smokehouse BBQ에서 먹자

레고랜드 안에는 피자, 햄버거, 일본라면 등 여러 군데의 음식점이 있지만, 그중 Knight's Smokehouse BBQ에서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Youtube에서 레고랜드 방문 시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해서 가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텍사스 스타일의 바비큐로, 숯불냄새가 잘 배기고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맥주가 정말 당겼긴 했지만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야 했길래 참았었다. 안타깝게도 Costco에서 산 티켓은 여기서는 못쓰지만, 나같이 이틀 연속으로 방문할 예정이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내 경험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레고랜드를 갈 때 하루는 너무 아쉽고, 이틀 꽉 채워서 원 없이 놀다 오면 딱 좋은 것 같다. 여름에는 Water Park 수영장까지 개장하니, 이틀도 부족할 수도 있다.
 
이상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방문식 팁을 요약하자면:
 
1. 가능하면 팁 티켓은 Costco에서 구매
2. 이틀이상 방문하면 근처 Westin, Sheraton, MarBrisa 투숙 추천
3. Knight's Smokehouse BBQ 먹어보기
 
나중에 LEGOLAND California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나의 꿀팁이 도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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