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택근무하는 날이라 집에서 일하면서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쉬는 딸이랑 같이 방에 있었다.
점심시간이 다 돼가는 시간 갑자기 지진을 느꼈다. 한 10초 정도 땅이 흔들리면서 집도 같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는데, 놀라서 딸을 안으면서 혹시나 큰 여진이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금방 멈췄다. 딸은 인생 처음 겪어본 지진이라 놀라 해 하면서도 지진이 뭔지 궁금해해서 설명해줬다.
https://m.moneys.mt.co.kr/article.html?no=2022102613304679535
지진을 느끼자마자 몇 초 후 바로 내 핸드폰에 Google Alert 지진경보가 떴었는데, 지진도 지진이지만 구글 알리미 속도가 인상적이었다.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려주면서,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면 핸드폰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지진 발생 시 취해야 할 행동을 알려줬다.
구글 주가
어제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발표 후, 오늘 구글 주가는 장중에 -9% 떨어졌었다.
구글 주주로서는 어제 지진 같은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구글은 일상생활에서 맨날 쓰고 없으면 안 될 기업이기에 믿고 계속 가지고 간다. 특히 구글 맵은 운전하면서 매일 쓰고 다니는데 유료로 전환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써야 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마지막으로 구글 주주로서 애드센스 합격도 부탁합니다 구글님!)
참고로 내가 가지고 있는 구글 주식 중 가장 오래된 거가 2년 전에 매수한 건데, 오늘 크게 하락한 이후에도 아직 +6% 흑자이다. 2년 이상 가지고 있었는데 부디 적자로만 전환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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