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역대급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주인공은?

드디어 미국 역대급 파워볼 당첨금이 11월 8일에 터졌다.

저번 달에 파워볼 복권 관련 포스팅 올리다가 블로그 번아웃이 와서 좀 쉬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포스팅했을 때보다 더 늘어난 당첨금 $2.04 Billion (한화 2조 8,193억 원) 파워볼 잭팟이 터졌다.

 

2022.11.07 - [미국일상/로또] - 역대급 최고액 당첨금 $1.9 Billion (2조 6800억원) 미국 파워볼

역대급 최고액 당첨금 $1.9 Billion (2조 6800억원) 미국 파워볼

파워볼 잭팟 당첨번호는 10, 33, 41, 47, 56이고 파워볼 번호 10였다.

참고로 나도 파워볼 복권 4장 샀었는데 번호가 하나도 안 맞았었다!

 

1등 당첨자는 단 한 명이었으며 파워볼 당첨 복권은 LA 인근 Pasadena라는 도시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 Altadena (알타데나)의 Joe's Service Center라는 주유소에서 판매되었다고 한다.

Google Map에서 본 파워볼 복권 당첨 장소 (출처: Google Map)

역대급 복권 당첨된 주유소 (출처: Google Map)

캘리포니아에서는 잭팟 복권을 판매한 복권 판매소에서는 보너스 상금으로 $100 Million (13억 원)을 받는다. 복권 판매소 주인도 자기 가게에서 복권이 터지면 같이 행운을 누리는 거다. 그래서 그런지 복권을 사러 가면 "Good Luck!"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가 복권이 터지면 가게 주인도 좋은 거니 진심이 느껴진다.

역대급 복권 판매소 주인 (출처: 연합뉴스)

파워볼 당첨금 수령 방식은 두 가지인데, 30년에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방법 아니면 현금 일시불로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번 파워볼 당첨금 같은 경우 일시불 방식으로 수령 시 현금으로 받는 금액은 세전 $9,760 million (1조 3,787억 원)이다. 파워볼 복권 당첨 잭팟이 터진 것은 알지만,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온 지 않았다. 당첨일로부터 1년 안으로 수령하면 되는데 이번 파워볼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으므로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당첨자는 무조건 신원 공개를 해야 한다. 물론 내가 당첨자는 아니긴 하지만 신원 공개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 같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 다르고, 복권 관련된 법도 다르다. 많은 주들이 복권 당첨 시 의무적으로 신원 공개해야 하지만, 다음 11개 주(Arizona, Delaware, Georgia, Kansas, Maryland, New Jersey, North Dakata, Ohio, South Carolina, Texas, Virginia)에서 복권 당첨 시 신원 공개를 필요가 없다.

미국 복권 신상공개 할 필요없는 주 (출처: worldpopulationreview)

어차피 신원 공개나 수령 방식 선택도 내가 복권이 당첨되어야 고민하는 거니 별 의미는 없다. 그래도 이번 계기로 미국 복권 시스템에 대해서 배웠다.

 

비록 나는 역대급 파워볼 잭팟 터졌을 때는 번호가 하나도 못 맞췄지만, 그래도 오늘 블로그 작성하면서 긁었던 $30 즉석복권에서 $100 당첨돼서 기분이 좋다!!

즉석복권 당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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