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조깅을 하다가 구글 애드센스에서 이메일이 왔다.
이메일 제목이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라고 적혀있었다.
제목만 보고 이게 말로만 듣던 광고게재 제한 통보인가 아니면 두 번째 블로그 애드센스 신청했던 게 불합격 통보 이메일인가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궁금하니 조깅을 멈추고 바로 이메일을 열어봤다.
예전에도 몇 번 겪어봤지만, 난 당연히 저 팔짱 끼면서 환하게 웃는 구글아저씨가 있을 줄 알았다. (애드센스 불합격 겪어보신 블로거들은 잘 알 거다)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내 두 번째 블로그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메일 받자마자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남은 조깅 힘차게 하고 집에 왔다.
사실 나의 2월 블로그 목표로 두 번째 블로그 (운 좋아지는 블로그) 애드센스 통과하기로 설정했는데, 애드센스 통과하는 게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막상 목표가 이루어지니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첫 블로그는 5전 6기 끝에 3개월 걸려서 합격에 성공한 반면에 두 번째 블로그는 불합격 한번, 그것도 내 실수로 사이트 제출을 제대로 안 했지만 금방 해결되는 이슈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빨리 합격됐다.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든 계기는 미국로또 관련 포스팅이 검색유입 '떡상'을 경험하고 나서, 첫 번째 블로그에서 분사시켜 따로 블로그 관리를 하면서 키워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또한 기존 블로그에서 저품질 이슈로 인해 유입이 확 줄어듬을 경험하고 나서, 적어도 블로그 2개는 만들어서 저품질 이슈나 다른 이슈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여러 시행착오 끝에 애드센스 패스 경험을 해본 적이 있어서, 두 번째 블로그 개설은 쉽게 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포스팅하는 시간도 덜 투자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했던 것 같다. 포스팅 10개 채우자마자 애드센스 신청했었고, 첫 포스팅 한 날짜로부터 40일 만에 광고를 달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애드센스 합격받았을 때 누적 방문수는 누군한테는 큰 숫자일 수도 있지만 총 1,000명에 불과했다.
내 경험담이 애드센스 도전하는 이웃블로거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모두 패스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와 두번째 블로그 방문해서 응원해 준 이웃 블로거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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